전국자동차노조연맹 인천지역노조가 오는 5일 총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29∼30일 조합원 투표에서 22개 사업장의 투표 참여자 2천581명 중 97.1%인 2천507명의 찬성으로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인천 버스기사는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6대 도시 중 최하위권의 음금수준과 장시간 운전에 시달리고 있다”며 “휴식공간 부족으로 피로가 쌓이고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소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만근일(기본근무일) 수 24일에서 22일로 단축, 임금총액 9.6% 인상, 운전기사 상여금 통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4일까지 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시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5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