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5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도에서 출품한 8종의 술이 7개부문에서 입상했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 225개 전통주가 출품돼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방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8개부문에서 4점씩 32개 제품이 선발됐다.
도내에서는 13개 업체가 19점을 출품해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에 선정됐다.
대상은 생막걸리부문의 느린마을라이트막걸리(포천·배상면주가), 약주·청주부문 산양산삼가든 별(광주·대농바이오), 기타주류 부문 허니비와인(양평·아이비영농조합) 등이다.
누룩을 이용한 생쌀발효법으로 제조한 느린마을라이트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도 맛과 향이 잘 어울리고, 막걸리의 포만감을 줄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산양산삼가든 별은 인삼을 이용한 술에서 흔히 나는 인삼특유의 흙냄새가 없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허니비와인은 벌꿀을 발효해 만들어 달콤하고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살균막걸리 부문 주시락가평잣막걸리(가평·우리술)·증류식소주 부문 한주(안성·한주양조)·리큐르 부문 오매락(포천·배상면주가) 등이 최우수상을, 포천 배상면주가 김아락25는 일반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용인 술샘이화주 술샌은 생막걸리 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