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90여명을 초청해 북한산성 고고학체험 및 선사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4일과 32일 두차례에 걸쳐 동두천과 남양주 등 경기동북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여명을 초청, 연천에 위치한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사적 제268호)에서 선사박물관을 견학했다.
또 움집짓기와 사냥체험 등 구석기 생활체험 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같은달 18일에는 부천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과 조선시대 대표 성곽인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을 찾아 발굴체험, 병사체험, 유물체험 등 고고학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공사와 경기문화재단간 ‘문화유산 보호 및 현양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이다.
이 협약은 공사가 문화재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박규훈 공사 안전기술처장은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문화재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해 ‘창경궁 1박2일 궁중생활문화체험’, ‘한문화재 한지킴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