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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서 ‘스피드’ 전향 박승희, 월드컵 태극마크 달았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명단 확정
이강석 등 도내 선수 9명 포함
실격판정 이상화 연맹추천 구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3일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나설 국가대표 20명(남자 10명·여자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쇼트트랙 여제에서 스피드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와 이강석(의정부시청) 등이 포함됐다.

지난 달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 500m 2차 레이스 도중 암밴드를 떼어내 실격 판정을 받았던 이상화(서울일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추천선수 제도를 통해 월드컵 시리즈 500m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이상화는 2차 레이스 200m 지점을 지나는 코너 구간에서 오른팔에서 흘러내린 암밴드를 왼팔로 잡아떼어내 링크에 던지고 레이스를 이어갔고, 심판위원회는 ‘선수가 임의로 암밴드를 떼어내면 안 된다’는 ISU 규정에 따라 이상화의 실격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이상화는 오는 1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되는 이번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자신의 주종목인 500m에 나설 수 없게 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위원회가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500m 종목의 ‘세계 최강자’인 이상화를 추천 선수로 결정한 데 이어 빙상연맹이 2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 안건을 통과시켜 기사회생했다.

이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는 13∼15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다.

◇2015~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표팀 명단

△남자팀(10명)

▲단거리= 이강석 김진수 장원훈(이상 의정부시청) 김준호 김태윤(이상 한체대) 모태범(대한항공) ▲장거리= 김민석(안양 평촌고) 주형준(동두천시청) 이승훈(대한항공) 김철민(강원도청)

△여자팀(10명)

▲단거리= 박승희(화성시청) 박수진(양주 백석고) 이상화(서울일반) 김현영 장미(이상 한체대) 김민선(서울 서문여고) ▲장거리= 박도영(동두청시청) 박지우(의정부여고) 김보름(대구일반) 노선영(강원도청)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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