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2번에 걸쳐 ‘2015년 제4차 경기도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지역내 주요 기업체의 경영진 및 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해 내수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은 중국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대폰 및 화학업종 등은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최근 내수시장이 호조를 띠고 있지만 해외수주 분야가 부진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