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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시설관리센터’ 3곳 시범운영

‘신속한 보수·예산절감’ 두마리 토끼 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육시설관리센터’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5일 학교시설환경의 복잡화와 현대화에 따라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3곳의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방호·조무직렬 기능직이 시설관리직렬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등 공무직종 개편도 새로운 시설관리 조직 편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센터는 연간 단가계약제도 시행, 통합 발주, 순회 점검과 상담 업무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학교시설에 대한 보수가 지금보다 빨라지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1천만원 미만 소규모 수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간 단가계약은 기존 일반계약보다 절차가 간소화돼 신속한 보수가 가능하다.

분야별 업체를 미리 선정하고 나서 수선이 필요하면 선(先) 처리 후(後) 정산하는 개념으로, 한국전력과 지방자치단체는 가로등이나 신호등 관리에 이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학교가 요청하는 법정 용역계약이나 시급하지 않은 사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통합 발주는 예산 절감과 학교업무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센터는 순회 점검과 상담 접수를 통해 기술 자문, 긴급 시설 점검, 하자 관리 등 학교시설 관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11월 중 공모로 시범 사업지역 3곳을 선정하고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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