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사단이 최근 미 168 다기능대대 장병들과 사단 내 멸공연병장에서 한·미연합 대량전상자 처리 FTX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연합사령부 의무처장과 주한미군 의무참모의 공동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작전간 대량전상자 발생 시 양국 교리의 차이점을 식별하고, 연합 대량전상자처리 조치 방법을 숙달하는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연합사령부 의무요원, 군사·단급 의무 관계자, 17사단 의무근무대 및 화생방지원대, 미 168 다기능대대 의무중대 장병 등 약 100명의 부대 장병들이 참관해 대량전상자 처리 과정을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위해 사단 의무대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을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진 의무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매월 1회씩, 올해부터 새로 발간된 대량전상자 처리 교범을 적용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공보장교 성하준 대위는 “실전적인 훈련에 한·미간 대량전상자 처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오늘 숙달한 절차를 통해 앞으로도 한미연합 교리에서 사단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