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지난 7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벌이고,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는 자녀들의 시각을 통해 부모님과 버스·택시기사의 안전운전 및 할아버지·할머니들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을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포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작을 심사해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관내 버스·택시·운수업체에 방문해 취지를 설명한 후 업체 사내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물로 손편지를 활용하고식있다.
교통안전 손편지를 전달받은 김모(52·우신버스)씨는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쓴 편지를 보니 안전운전을 바라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고, 내 가족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교통법규준수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손편지 쓰기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