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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 만든다

안양시, 대형유통업체와 협약
인권보호 위한 근무환경 조성

안양시가 감정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나선다.

시는 9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9개 대형유통업체(백화점 평촌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아울렛 안양점, 롯데백화점 안양점·평촌점, 홈플러스 안양점·평촌점, 이마트 안양점·평촌점)와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감정노동자란 직업관계상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정해진 감정표현을 나타내야 하는 이들로, 주로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해당된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경우 감정노동자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처우 보장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폭언, 폭력, 성희롱 등 부당한 소비자 행동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권한 보장과 고충처리 상담창구 상시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경우 가족 또는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반말, 욕설, 희롱 등을 삼가할 것과 역지사지의 마음을 간직할 것,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사과할 것, 서비스를 받을 경우 감사의 인사를 할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일원이자 동반자”라며 “그들을 배려하고 인권을 존중할 때 선진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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