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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승부수 ‘미얀마 밀집수비 깨기’

러 월드컵 亞지역 2차 예선 5차전
유럽파 합류 23명 전원 훈련 돌입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모두 수원에 집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3명 전원이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전날 K리거와 일본·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한 데 이어 이날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 유럽파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를 구성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날에는 두 팀으로 나눠 훈련을 시작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진수(호펜하임) 등 지난 8일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하에 코너킥 연습과 족구로 몸을 풀었고 손흥민과 이청용 등 나머지 선수들은 아르무아 카를로스 코치가 보는 앞에서 슈팅 연습으로 실전 감각을 다졌다.

특히 손흥민은 수비벽을 앞에 두고 프리킥을 날리거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하기 위한 세트 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과 이청용은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4전 전승으로 G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은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미얀마, 라오스를 상대로 전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인 한국은 미얀마(161위)에 비해 객관적으로 전력이 훨씬 앞서 있다.

전력상 열세인 미얀마는 극단적으로 수비진을 두텁게 배치하는 전술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대표팀이 미얀마의 밀집수비를 어떻게 깨뜨리느냐가 이번 경기의 최대 관건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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