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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맞춤형 노인복지 구현’ 살맛나는 세상 만든다

 

일상생활 어려울땐 가사지원하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취약노인의 안부확인·말벗 등 ‘老老케어’ 지원 강화
어르신인력파견, 북카페, 실버공동작업장 등 창업사업

홀몸노인 가정에 비상호출기 설치 위급상황 신속대비
어르신 친구 만들기 통해 고독사·치매·우울증도 예방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추진…기초연금도 지급



현장 중심 민·관이 함께하는 수원복지
노인복지를 위한 종합지원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소통의 따뜻한 복지
고품격 보육환경 및 맞춤형 보육 지원


수원시가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의 영위가 불가능한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과 가사지원을 하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노인성 질환 등으로 장기요양등급을 판정받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 등에 입소해 신체활동 지원을 받는 시설급여, 요양보호사가 자택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급여가 있으며, 시설급여는 76개의 제공기관에서 2천734명이, 재가급여는 169개 기관으로부터 3천693명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 참여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취약 노인의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하는 ‘노노(老老)케어’생활지원 강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어르신인력파견사업 등 취업형 사업, 북카페, 실버공동작업장 등 창업형 사업이 있다.

수원시니어클럽, 수원시실버인력뱅크 등 수원시 13개 기관의 102개 사업에 2천84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원시니어클럽 등 12개 기관의 78개 사업에 2천118명이 참여했다.

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1천797가구가 이용 중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는 독거노인의 활동 상태와 응급상황을 감지하는 각종 센서, 비상호출기 등을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 가족·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의 고독사, 치매,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호, SK 청솔 노인복지관 등 2개 기관이 위탁을 맡아 사업대상 노인 77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건강, 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사회관계 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 내국인 인구는 2015년 9월 말 현재 118만364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만8천505명(8.35%)으로 이미 ‘고령화 사회(7%)’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추진해 노인 복지 수요를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통한 고령사회 공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정한 8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련 정책과 사회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까지 ‘WHO 고령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전정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구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경로효친 사상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효사랑 지원금,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수원시와 노인관련단체가 연합해 노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관내 5개 노인복지관 및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문화 축제’는 노인회지회 등 21개 기관과 수원시 거주 어르신 6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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