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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굿모닝론 ‘엉뚱한’ 뒷바라지

도의회 김영환 의원 주장

영세 소상공인 돕기위해 설치

신용6등급 이하가 지원 대상

신용 3등급 이상 29개 업체 혜택

9∼10등급 대출 한건도 없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신용등급 우량 기업에도 굿모닝햇살론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굿모닝햇살론은 제도권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도와 경기신보가 도입한 초저금리의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이다.

11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고양7) 의원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지난 3월17일 출시한 굿모닝론을 통해 9월말까지 269개 업체에 51억원을 지원했다.

굿모닝론은 1.84%의 저금리로 창업은 3천만원, 경영은 2천만원 이내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다.

하지만 지원받은 업체 가운데 10.8%(29개)가 신용등급 1~3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별로는 1등급 6곳, 2등급 18곳, 3등급 5곳 등이다.

반면, 9~10등급은 전혀 없었다.

다만 전체의 79.9%(214곳)은 6~8등급 이었다.

김 의원은 “당초 취지와 다르게 신용등급이 우수한 기업이 지원을 받은 반면, 9∼10등급 지원은 전무했다”며 “굿모닝론 제도설계의 재조정이 필요하고, 도내 대부업 대출의 급속한 증가를 감안해 굿모닝론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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