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경제활동참가율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 최저치에서 최고치로 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해 경제활동참가율은 64%로, 서울 63.2%, 경기 63.4%보다 근소한 차이로 가장 활발한 수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04년의 기록을 살펴보면 인천은 61.9%로, 서울과 경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10년 전 63%를 기록해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띄다 지난해 0.2%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역시 지속적인 하락 수치를 기록하다 지난해 1.6%p 급상승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수도권 내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실업률 역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의 전체 실업률은 4.7%로 서울이 4.5%, 경기가 3.4%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천의 경제참가율은 구성비율과 실업률에서 비정상적인 구조를 띠고 있다는 지적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