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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 ‘인텔’社에 바짝 SK하이닉스, 4위로 ‘껑충’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
삼성, 올해 416억 달러 매출
SK하이닉스, 작년 6위서 선전
국내 반도체 선두 업체, 세계시장에 약진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세계 반도체 업계 순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 5에 진입하는 등 성장률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텔’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 따르면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업계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까지 올랐다.

이 순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지키는 D램 등 메모리 시장 외에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스템반도체 등을 모두 고려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의 ‘퀼컴’, ‘마이크론’을 밀어내 모바일 D램 점유율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나노 미세공정 효율화와 함께 환율 효과의 영향을 받아 올해 매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올해 4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부동의 1위 ‘인텔’과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양사의 매출은 인텔이 514억달러, 삼성이 378억달러로 130억 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환율 효과를 고려하면 인텔과 삼성의 격차는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화 대비 약 7%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 매출이 1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인텔의 성장률은 -2%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분석했다./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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