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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헤인즈-김동욱-이승현 빈틈이 없다

SK戰 99-90 역전승 벌써 17승
2위 모비스와 3.5게임차 유지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6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99-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오스는 17승째(3패)를 올리며 2위 울산 모비스(13승6패)와의 승차를 3.5게임차를 유지했다.

반면 6연패를 당한 SK는 6승1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45-42로 앞선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SK 드웨릭 스펜서를 막지 못해 69-74로 역전을 허용했다.

스펜서는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넣었다.

4쿼터 초반 SK 박승리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73-79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의 3점 플레이로 3점 차로 추격한 뒤 다시 이승현의 2점 야투와 한호빈의 3점슛으로 종료 5분33초를 남기고 81-79로 역전했다.

이후 오리온스는 한호빈이 슛 동작에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이 과정에서 판정에 항의하던 문경은 SK 감독이 벤치 테크니컬 반칙까지 지적받으면서 한꺼번에 자유투 3개와 공격권을 가져갔다.

이 공격으로 5점을 몰아친 오리온스는 순식간에 86-7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스의 주포 애런 헤인즈는 27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동욱(15점·7어시스트), 허일영(14점), 이승현(13점) 등 토종 선수들도 고른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인천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초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59-66으로 역전패했다.

5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7승13패로 SK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선 8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용병 허버트 힐은 30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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