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경기도 주요인사, 지역주민들은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20톤 상당의 김장을 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삼성전자가 매년 각 사업장 별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 한가족 프라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기우 경기도 통합부지사, 박광온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들을 비롯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수원보훈원,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수원상공회의소, 3군사령부 등의 대표단체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안재근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500여명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총 1만 2천 상자로 도내 27개 시·군에 있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단체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94개소와 수원시 저소득가정 6천 가구에 각각 6천 상자씩 전달됐다.
오는 19일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임직원들도 오산에서 총 100톤 상당의 김치를 담가 경기지역내 저소득층 1만 가정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김장 봉사 이외에도 저소득 계층을 위해 연탄 37만장을 1천 20가구에 전달하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안재근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경제와 전통시장을 돕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1석3조의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