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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 있습니다”… 500건 넘어

이의신청 게시판 봇물
국·영·탐구에 집중
평가원, 오늘 6시까지 접수

지난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에 15일 현재까지 총 5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개설된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어 74건, 수학 24건, 영어 68건 등 총 510건의 의견들이 올라왔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영역에서는 A/B형 공통문항으로 사전 활용법을 묻는 14번 문항, A형 30번(B형 28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주를 이뤘다.

14번은 국어사전에서 ‘같이’와 ‘같이하다’ 항목 제시 뒤 적절하지 않는 것을 찾는 문항으로, 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2번과 4번을 모두 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A형 30번(B형 28번) 역시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수학 영역은 대부분 A형 30번에 대한 이의 신청이 많았다.

이 문제의 정답이 평가원에서 제시한 ‘222’가 아닌 ‘221’이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한편에선 평가원의 정답이 맞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영어 영역에서는 32번과 34번, 38번 등을 복수 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올라왔다.

매년 수능 때마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이 몰리는 탐구영역의 경우 사탐에서는 ‘윤리와 사상’ 18번, ‘생활과 윤리’ 19번, 과탐에서는 ‘지구과학I’ 2번, ‘물리I’ 6번 등에 대한 의견들이 눈에 띄었다.

평가원은 16일 오후 6시까지 문항과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문항 및 정답의 이상 여부를 비롯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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