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굴포갤러리는 인천의 길목과 우리나라의 자연, 차마고도와 같은 세계의 절경을 담은 사진전을 오는 2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정운사진가회 창립 22주년을 맞아 정운회 회원들이 함께 여행하며 찍은 사진 90여점이 전시됐다.
정운회는 여행을 통해 사진으로 풍경을 담는 동호회로 인천은 물론 전 세계의 풍광이 담겨있다.
특히, 어랑 김주호의 ‘차마고도’ 관련 작품 20여점이 함께 전시돼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정운회는 5년 간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영정사진)을 무료로 만들어 주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차마고도 5천㎞ 투어와 백두대간 종주를 병행하며 산악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김주호 정운회 회장은 “한국 오지 1번지로 알려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진조산 정상에 표지석을 설치해 준 인연으로 내년 2월에는 진조산에서 ‘시촬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