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의 한 고시텔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쯤 수원 인계동의 한 고시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 안에서 수면제 25알을 먹은 A(41)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뒷 좌석에는 다 탄 번개탄이 놓여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일째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미심쩍게 생각한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며 “현재 유족을 찾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