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61회 한반도 통일 대역전경주대회 3일째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도는 19일 대구에서 대전까지 53.5㎞ 구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주에서 3개 구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8개 전 구간에서 3위권 안에 들면서 2시간50분12초로 충북(2시간50분29초)과 서울시(2시간52분18초)을 제치고 일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까지 7시간28분53초를 기록하며 서울시(7시간30분58초)를 제치고 종합 2위로 도약했다.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충북(7시간26분56초)과는 1분57초 차다.
경기도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지난 2005년 종합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날 제1구간(대구~팔달·5.5㎞)에서 이강철(한국전력)이 16분54초로 이경호(충북·16부56초)와 박승호(서울·17분20초)를 제치고 구간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뒤 이어진 제2구간(팔달~가라골·5.5㎞)에서도 이정국(건국대)이 17분16초로 이민현(충북)과 공동 1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제3구간(가라골~신동·8.6㎞)에서 김영진(삼성전자)이 27분29초로 구간 3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이어간 뒤 제4구간(신동~왜관·7.3㎞)에서 강성권(고양시청)이 22분55초로 한용희(충북)와 한진수(서울·이상 23분16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선두를 유지했다.
출발지점을 김천으로 옮긴 제5구간(김천~직지사·8.9㎞)에서도 경기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경기도는 제5구간에서 이두행(고양시청)이 28분52초로 구간 2위에 오른 뒤 제6구간(직지사~추풍령·7.1㎞)과 제7구간(추풍령~계룡·6.0㎞)에서 성지훈(고양시청)과 김승민(한국체대)이 23분57초와 18분35초로 나란히 2위에 올랐고 마지막 제8구간(계룡~황간·4.6㎞)에서도 조창현(남양주 진건고)이 14분14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하며 일간 1위를 확정했다.
경기도는 대회 4일째인 20일 대전~서울 구간에서 선두 충북과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