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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어 고민없이 동참”

용인 강릉짬뽕순두부
어머니에게 나눔의 중요성 배운 김태현 사장
“주변이웃 도와주는 삶 당연… 계속 도울 것”

 

“혼자 살 수 없는 세상,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죠.”

용인시 평창리에 위치한 강릉짬뽕순두부 김태현(35) 사장은 개업과 동시에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돕고있다.

우연히 지인에게 ‘착한가게’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 김태현 사장은 기부에 동참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

김 사장은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들으면서 자랐다. 개인적으로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 왔는데, 가게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착한가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분당에서 조기축구를 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식사봉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거창한 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됨을 많이 느낀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제 능력 안에서 계속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다짐했다.

어머님께 나눔의 중요성을 배웠다는 김 사장은 “어머님이 어렸을 적부터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라니깐 주변이웃들을 도와주는 삶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며 “어머님은 종종 사랑은 받는 것만 아니라 베풀어야 진정한 사랑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어머님의 교육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나눔은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것’이라 말하는 김태현 사장.

끝으로 김 사장은 “현재 가게도 이웃들과 손님들의 도움 덕분에 운영되는 것처럼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은 꼭 베풀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앞으로 착한가게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점차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는 도모금회 홈페이지(gg.chest.or.kr)나 전화(☎031-220-79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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