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연말을 앞두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신협, 우체국을 포함한 12개 금융기관의 전국 지점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살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상품권 물량은 총 1천억원 규모다.
중기청은 온누리상품권이 속칭 ‘현금깡’과 같은 방식으로 부정하게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달 신고포상금제도를 정비,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대응반을 활용해 상인회와 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상품권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점포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