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미의 개인전 ‘The Ordinary’가 수원 AK갤러리에서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AK갤러리와 협업해 ‘브런치 컬렉션’을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는 ‘The Ordinary’ 전시를 통해 특유의 담백하고 여우로운 감성이 녹아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허경미 작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착안, 흔한 풍경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줄거리가 없이 여백과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인물들의 뒷모습으로 표현된 작품은 보는이가 상상하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의도됐다.
종이 위에 연필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허경미 작가는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작품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전시 관계자는 “자신의 일상을 끄적이듯 기록해 놓은 작품들을 통해 소박하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40-1925~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