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 연금은 DC형(매년 연간 임금 총액×1/12500원, DB형으로 변경 불가능 및 개인 추가 자금 입금 가능)과 DB형(퇴직시 30일분의 평균임금×30일분, DC형으로 변경이 가능) 두 가지 종류지만 최근에 생긴 ‘기업형 IRP(개인형 퇴직 연금제도,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도 있다.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경우 대표자가 개별 근로자의 동의를 받거나 근로자의 요구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를 설정하는 경우 퇴직 급여 제도를 설정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노동청 규약 작성 등 법적 절차가 생략된 퇴직 연금 제도이다. 근로자 전원 가입이 아닌 개별 동의한 근로자별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용이 쉬운 것도 특징이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DC형과 똑같기 때문에 기업형 IRP가 가입된 회사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퇴직연금이 DC형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DC형은 개별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상품 선택이 달라진다. 증권사를 선택하는 가입자는 은행권 가입자보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다.
즉, 공격적 투자 성향의 가입자가 많으므로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서 실적 배당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은행권 보다 높다. 당연히 최근 주식 시장의 상승에 따른 수익률 향상이 다른 금융회사 보다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하락장을 생각해보면 다른 금융회사 보다 낮게 나올 것이다.
우수한 펀드는 특정한 사업자의 독점 없이 시장에서 오래 전부터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퇴직 연금 중 펀드 비중을 높이고 싶다면 현재 회사에서 거래 중인 퇴직 연금 선정 금융기관에서 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럼, 은행·증권사·보험사 중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자.
현재 퇴직 연금의 금액과 가입자 수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역시 은행이다. 은행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고 있고 기업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은행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런 접근 용이성으로 인해 대부분 은행에 가입을 한다.
은행을 통해 가입하는 퇴직연금은 대부분 정기예금이 많기 때문에 수익률은 그저 그런 편이다. 증권사의 경우는 퇴직금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면에서 유리하다, 금융회사 특성상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은행이나 보험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이득이 크면 손실도 크게 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보험사의 경우에는 직원 개개인을 밀착 관리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험 설계사가 직접 영업을 하면서 직원 개개인에 심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은행보다 비슷하거나 높지만 증권사보다는 낮은 편이다. 보험사 담당 직원이 퇴사하면 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고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보험 외에는 금융적인 부분에서 부가적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 경영학박사 (재무관리 전공)
▶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기획·총무팀장
▶ 現.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 前. 장안대학교 세무회계과 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