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위 수원FC와 4위 서울 이랜드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준PO)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챌린지 슈퍼매치’라 불리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챌린지 준PO는 단판으로 열리며,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정규라운드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이때문에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챌린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챌린지 2~4위 간의 플레이오프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 해에는 K리그 챌린지 4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광주FC가 3위 강원FC, 2위 안산경찰청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K리그 클래식 11위이던 경남FC를 이기고 K리그 클래식 승격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무승부만 되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수원FC이지만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총 네 차례 맞붙어 2승2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수원FC가 창단팀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5월 2일 첫 맞대결에서는 1-5로 대패했고 이어 5월 30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그러나 8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번째 대결에서는 3-1로 수원FC가 승리했고 10월 18일 다시 서울로 장소를 옮겨 치른 네번째 맞대결에서도 수원FC가 4-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맞대결에서의 참패를 되갚았다.
수원FC는 주공격수인 자파가 올 시즌 챌린지 득점 3위에 올라 있고 팀 전체 득점 64골 중 약 1/3에 달하는 19골을 책임졌기 떄문에 준PO에서도 자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수원FC는 자파 외에도 8골을 기록한 임성택을 비롯해 이번 시즌 멀티골을 작성한 선수가 10명이나 될 정도로 고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챌린지 득점 2위 주민규와 5위 타라바이가 각각 23골과 17골을 넣으며, 올 시즌 팀의 69득점 중 절반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 수원FC의 주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 총 4경기에 심판 6명이 투입되는 ‘6심제’가 운영된다.
6심제는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상황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 기존 4명의 심판진인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Additional Assistant Referee)이 투입돼 6명이 판정하게 된다.
추가 1부심과 추가 2부심은 각각 골대 옆 엔드라인에서 ▲공의 골라인 통과 여부 ▲시뮬레이션 ▲페널티 에어리어(PA) 박스 내 파울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고, 최종 판정은 주심이 내린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