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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스타트업 정책 경제·통일 교류협력 강화

獨 브란덴부르크주와 상호 협력
내년 2월 캠퍼스 설립 지원 예정

 

경기도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가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 정책 등 경제와 통일 등의 분야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오전 도청을 찾은 알브레흐트 게르버(Albrecht Gerber) 브란덴부르크 주 경제·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존 창업보육지원시설 외에 내년 2월 판교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립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게르버 장관은 “경기도와 브란덴부르크주는 스타트업들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 지역의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부지사께서 빠른 시일 내 브란덴부르크주를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 부지사에게 과거 동서독의 스파이를 교환하던 글리니케(Glienicker) 다리 스케치를 선물하며 “다리를 사이에 두고 동서가 대립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독일처럼 한국도 통일을 이뤄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란덴부르크주는 구 동독 지역에서 가장 큰 주로, 독일 통일 이후 발달된 인프라와 뛰어난 유럽 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게르버 장관은 이 부지사 면담에 앞서 경기도청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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