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올 시즌 마지막 공식행사인 ‘2015 케이티 위즈 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케이티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수단과 구단 직원, 300명의 팬, 지역주민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다.
김주일 응원 단장과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의 환영 인사와 야구 게임,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2016 신인 선수들의 신고식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또 kt wiz 복면가왕 콘테스트에는 오정복, 김주원, 전민수 등이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실력을 뽐냈고,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행사 마지막로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에 사용했던 배트와 유니폼, 모자 등이 판매됐다. 이번 경매로 모금한 수익금은 전액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케이티 관계자는 “올 시즌 힘이 나도록 응원해 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과 더욱 즐거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wizzap)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시작 4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한편 케이티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KT 원주연수원에서 2015시즌 마무리훈련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을 포함한 선수단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감독과 코치진을 제외한 1·2군 선수 70명이 참가했다.
내년 시즌을 맞아 주장을 맡은 박경수를 비롯해 장성호, 박기혁, 이대형, 조무근 등 선수들은 팀워크 구축 방안을 함께 의논하고, 전문 강사와 ‘토크콘서트’를 열어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고 KT그룹 인재경영실 주관으로 리더십, 사회 예절, 매너 등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경수는 “프로의식과 기본 매너 등을 배우며 올 시즌을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 시즌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는데,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