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음주운전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66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출근시간대 불시 음주단속과 매주 금요일 저녁 전국 일제단속, 비노출 차량을 이용한 음주단속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기존 음주 교통사고 발생장소와 유흥가·음식점 밀집지역을 고려해, 음주운전 단속지점 140여개를 선정했다.
이 중 경찰서별로 2∼3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단속할 예정이며,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22∼02시에는 시내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이면도로에서도 단속하는 등 입체적 단속을 계획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분들이 운전 중 음주운전 의심차량 발견시에는 112로 신속히 신고하고, ‘음주운전 안하기’를 나부터 실천한다는 자세로 적극 동참해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