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RFP·Request For Proposals)이 중국 투자사의 잇단 사업포기로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 제안서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를 추진해오던 중국 투자사가 지난 24일 사업포기 의사를 전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 마감으로 사업자 선정에 중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앞서 8월 문체부는 복합리조트 후보지로 인천 6곳을 선정·발표했다.
그러나 이 중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하던 중국 밍티엔(明天)그룹은 최근 인천항만공사에 사업포기 의사를 보내왔다.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던 홍콩의 초우타이푹(CTF)과 중국 신화련 그룹도 사업계획 철회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회사 내부사정 때문이라지만 업계안팎에서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도 최소 1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등 사업참가조건이 까다로운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비록 중국 투자사가 대거 빠져나갔지만 다른 투자사들이 이날 RFP를 제출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복합리조트 유치전에 별다른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인천에서는 후보지 6곳 중 미단시티와 인천공항업무지구가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어 영종도에는 최소 1개 이상의 복합리조트가 추가로 유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까지 RFP를 접수하고 내년 4월쯤 2~3개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리조트 단지의 집적화가 필수라며 따라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리포앤드시저스(LOCZ)가 각각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중인 영종도가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권을 얻은 기업은 고급호텔, 국제회의시설, 문화·예술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김경홍·한은주기자 kk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