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IBK기업은행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위 자리로 복귀했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5 26-24 25-9)으로 완파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승점 19점(6승5패)를 쌓아 인천 흥국생명(승점 18점·7승3패)을 밀어내고 다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모처럼 ‘삼각편대’ 리즈 맥마혼(23점)-김희진(16점)-박정아(10점)를 비롯한 주축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선제압이 중요했던 1세트부터 싱겁게 끝났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공격성공율 50%를 기록하며 혼자 8득점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지면서 10점 차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지난 19일 흥국생명전 이후 11일 만에 코트에 선 GS칼텍스는 경기 감각이 무뎌진 듯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 연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에도 맥마혼과 김희진와 강타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16-9까지 앞서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이후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과 강소휘의 블로킹 등으로 반격에 나선 GS칼텍스에 17-18로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패색이 짙어진 23-24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들며 기사회생했고 맥마혼의 오픈 공격과 속공으로 내리 2점을 따내며 힘겹게 세트를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내주며 맥이 빠진 GS칼텍스를 상대로 3세트에는 9점 만 내주며 가볍게 세트를 따내 승부를 매조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