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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구자철 등 해외파 태극전사 침묵지킨 득점포

손 2차례 결정적 슛 골키퍼 선방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
기 풀타임 뛴 스완지 0-1 패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지난 주말 열린 소속 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30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 클린턴 무아 은지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첼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리그 경기 첫 골을 넣었고 시즌 전체로 따지면 9월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려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2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 26일 카라바크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연달아 어시스트를 배달했던 손흥민은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에는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머리로 강하게 받았으나 첼시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또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페널티 지역 안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거의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도 왼발 슛이 베고비치의 벽을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8월 리그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이후 리그 13경기에서 6승7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6승7무1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도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와 0-0으로 비겼다.

구자철은 2011년 독일 첫 진출 당시 소속팀인 ‘친정’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선발출전,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골 없이 슈팅 하나를 기록했고 후반 8분 상대진영에서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구자철은 후반 30분 지동원과 교체돼 나왔고 지동원 역시 상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단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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