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트 스튜디오가 마련한 올해 마지막 전시 ‘Lovely Christmas’展이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열린다.
한 겨울 연말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고준형, 김은기, 김희경, 박미향, 서선주, 윤주병, 정유림, 조안나 8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롬버토이즈(마름모를 뜻하는 ‘Rhom’와 ‘Paper-toy’의 합성어)라는 마름모 얼굴을 특징으로 한 페이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준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산타와 루돌프를 새로운 이미지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아이와 가족, 따뜻한 유년의 기억을 모아 잔잔한 느낌의 작품을 주로 그리는 김은기 작가는 사랑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스노우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희경 작가는 선택되는 컬러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캔들의 꽃, 카빙 캔들 작품을 소개하며, 박미향 작가는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던 겨울이야기 장면들을 재현한다.
서선주 작가는 통통한 볼과 작은 눈을 가진 아이들을 표현한 클레이(점토)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전달되기 바라며, 윤주병 작가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재미난 상상으로 퀼트 작품을 제작했다.
정유림 작가는 다양한 패턴의 콜라주 작업을 통해 나름대로의 세상을 만들어내며, 조안나 작가는 인형 하나 하나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아내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낸다.(문의: 031-909-2688~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