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는 1일 “2016년에는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도시비전으로 삼아 역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제231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6년 양평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헬스비즈니스 활성화, 주민안전도시 극대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을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와 산림·힐링 비즈니스 벨트 구축 등 5대 중점시책을 올해에 이어 지속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2020년까지 1조2천억원이 투입될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내년 9월 일부 구간을 착공하고 양평독일타운 조성사업 착공(3월), 제2영동고속도로 준공(연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IC 준공(연말), 수도권 전철 지평역 개통(연말) 등이 일정에 맞게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향후 2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연 500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함께 60억원의 지방세 증대, 6천600여명의 인구 유입, 1천270여억원의 생산 부가가치 유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양평군의 미래 지속가능 발전과 전략기틀을 마련하고자 한시기구인 미래특화사업단을 신설해 행정수요와 지역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양평군이 발전하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양평군의 내년도 예산은 총 4천289억원으로, 전년대비 107억원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3천599억7천만원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