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은 오는 4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전인권밴드 콘서트’를 공연한다.
전인권밴드 콘서트는 들국화의 리드보컬 전인권이 지난해 결성한 자신의 밴드와 함께 펼치는 라이브 콘서트다.
전인권은 들국화, 따로 또 같이, 가야의 멤버로 활약하며 1980년대 당시 대중에게 생소했던 포크 록 장르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으로,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록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최근 전인권은 그간 좀처럼 다가서기 어려웠던 ‘전설’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의 소통을 시도해 지지를 받고 있다. 전인권은 SNS를 적극 활용해 팬들에게 새 음악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 ‘2막 1장’과 지난 9월 발매한 새 싱글 ‘너와 나’를 비롯 들국화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돌고 돌고 돌고’ 등의 명곡도 무대에 올린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시대와 함께 울고 웃었던 옛 노래와 한층 성숙하고 진일보한 새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보컬리스트 전인권의 진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4만원.(문의: 031-550-8800~1)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