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빈발하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서민불편 최소화 및 취약계층 특별관리’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내년 4월 말까지를 ‘한파기간’으로 정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졌을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과 홀몸노인, 노숙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예방 대책 등의 계획을 세웠다.
구는 홀몸노인, 노숙자, 쪽방촌 등 취약계층이 한파로 인해 고립됐을 때 노인돌보미 등을 활용한 직접 방문 또는 유선으로 수시 확인 등 홀몸노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노숙인 동사방지 차원에서 노숙인상담센터 직원을 활용해 밀착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의 보일러·온수탱크 등 난방시설 보온상태도 확인에 나서게 된다.
복지시설 안전대책 차원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건축물, 임시 가건물 등 위험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온수 탱크와 수도, 소방 설비, 배관 등 동파우려시설에 대한 보온대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상수도관 동파와 수도계량기 파손방지 및 복구조치를 위해서는 긴급지원반을 운영하는 한편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한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