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3일 태국 쁘란부리(Pranburi)지역의 원격물관리시스템 1공구 설치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수위, 수질, 강우량 등을 자동측정하는 것으로 해외수출은 처음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태국 왕립관개청과 원격물관리시스템 기술을 수출하는데 합의한 뒤, 올해 2월부터 쁘란부리 등 10개 지역에 54개 원격물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태국 왕립관개청 측에서 물관리 시스템의 내구성과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쁘란부리 지역 2공구 사업과 펫차부리(Phetchaburi) 지역에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