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문인협회)가 ‘수원문학’ 여름호에 이어 겨울호(37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호에는 지난 10월 발표한 ‘수원문학상’과 ‘홍재문학상’, ‘백봉문학상’, ‘수원문학상 젊은 작가상’,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 ‘수원문학상 신인상’ 등의 수상작과 홍신선, 오세영, 김용택, 문효치, 허형만, 박이도 시인 등 유명 문인들의 작품을 실려 있다.
또 특집면에는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여러 문인들의 소회를 담았다.
김윤환, 이경선, 이광훈, 이미선, 강양옥, 안희두, 윤형돈 시인 등 중견문인들이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허심탄회 토로해 수원문인협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깨운다
이와함께 ‘주목받을 회원작품’ 지면도 구성했다. 권월자, 장종권, 윤금아, 윤형돈, 권지영 등의 작품이 이 지면에 실렸으며 소설, 시, 수필, 시나리오, 아동문학 등 회원들의 여러 작품을 장르 별로 구성해 소개했다.
한편, 지난 10월 선정된 수원문학상 대상은 윤수천 아동문학가가 받았고, 작품상은 황영숙 시인과 임옥순 아동문학가에게 돌아갔다.
홍재문학상은 유선 시조시인이 수상했으며, 이번에 추가된 백봉문학상은 올 곧은 시인의 삶을 작품에 담은 임병호 시인이, 젊은 작가상은 교직에 몸담고 있는 송소영 시인이,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은 맹기호·박미경·이경화 시인과 전갑성 수필가가 각각 받았다.
수원문학 신인상은 시부문에는 김은영·이복남, 아동문학부문은 이복순, 시조부문은 박병곤·공광복·조대원, 시나리오부문은 이혜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원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