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박재상(33·SK)과 2년간 5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2016년 연봉 2억원+옵션 5천만원, 2016년 옵션 달성 시 2017년 연봉 2억5천만원+옵션 5천만원의 조건에 박재상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2001년 SK에 입단한 박재상은 12시즌 동안 9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731안타, 359타점, 422득점, 132도루를 기록했다.
SK는 또 윤길현(32)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롯데 투수 김승회(34)를 지명했다.
SK는 “김승회가 불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점과 작년 시즌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2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회가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투수로서 다른 불펜진을 잘 이끌어줄 수 있다는 점도 SK가 김승회를 선택하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2003년 2차 5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승회는 2012년 FA를 선언해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했고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30승 38패 4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