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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LG 연고이전 백지화하라"

신중대시장 공식성명

신중대 안양시장이 4일 프로축구 안양 LG치타스 구단의 연고지 서울이전계획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이전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96년 안양시에 둥지를 튼 LG치타스 구단은 지금까지 안양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 최고 명문구단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시는 지금까지 92억8천만원을 들여 안양구장에 국내 최고의 사계절 천연잔디 식재, 관중석 교체, 라커룸 설치, 전광판 및 통신시설 교체 등 시설 개.보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그러나 "LG치타스 구단은 안양구장의 시설이 낙후됐다는 이유로 지난 8년간 성원해준 안양시민과 전국 축구팬들의 염원을 외면한 채 서울시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60만 안양시민과 인근 지역 축구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서울시가 기존구단의 서울 연고 이전을 통해 축구단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는 지방 축구팬들을 우롱하는 것이며 축구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한 뒤 "특히 30년의 전통을 이어오던 명문 실업팀인 서울시청팀을 해체한 서울시가 신생팀 창단보다 지방에서 뿌리내린 기존 구단을 빼앗아 가겠다는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기존구단 서울 연고 이전' 승인을 불허하고 안양 LG치타스는 연고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뒤 안양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프로축구 안양LG치타스의 연고지 서울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대책위원회'는 LG구단의 연고지 서울 이전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열리는 6일 프로축구연맹과 서울시청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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