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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재즈 명인 4명 합쳐 250세 흥에 한눈 팔 틈 없네~

12일 道국악당서 관록의 무대
조갑용·이부산·이정식 등 출연

 

국악재즈 명인이 펼치는 ‘250 판 깨는 소리’가 오는 12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장르와 나이의 벽을 허물고 음악판을 깨기 위해 명인들이 뭉쳤다. 국악 재즈계를 대표하는 명인 4명의 나이를 합친 ‘250’에 ‘판 깨는 소리’가 더해진 ‘250 판깨는 소리’는 관록과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물한다.

태평소·꽹과리 주자로 가락과 소리의 충일된 힘과 법구놀이의 기교가 조화된 영남농악을 빚어내는 명인 조갑용, 풍물굿에서 빠질 수 없는 화려한 몸놀림의 극치 설장고 명인 이부산, 팝·재즈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이 시대 최고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일반 대중음악부터 국악의 모든 장르에 걸쳐 무궁무진한 변신을 보여주는 전자바이올린의 대가 김권식 등 삶의 반평생을 음악으로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가 신명나는 무대 위에 펼쳐진다.

공연은 4명의 명인들이 함께 꾸미는 ‘2015 판여는 소리’를 시작으로 휘모리 장단, 별달거리 장단 등 우리 고유 가락을 기본으로 색소폰과 전자바이올린의 화려한 선율이 즉흥으로 얹혀지는 시나위부터 재즈밴드와 함께하는 21세기 재즈 성주굿까지 국악과 재즈가 함께 만들어내는 즉흥의 놀라운 세계가 관객을 기다린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나이와 다름의 벽을 허무는 이들의 무대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석 3만원.(문의: 031-289-642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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