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총 4차례 실시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종주자와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평화의 종각을 출발, 토끼굴과 임진강역을 거쳐 평화의 종각으로 돌아오는 6.5㎞ 순환코스인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을 걷게된다.
특히 이 길은 올해 40년만에 민간인에 처음으로 개방된 생태탐방로가 포함, 민통선 내를 걸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타, 등산화, 등산 배낭·스틱, 보온병 등을 경품으로 준다.
특히 12개 코스 종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TV, 김치냉장고, 산악자전거 등을 선물로 준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연천, 5월 파주, 9월 고양, 10월 김포 등 올해 들어 4차례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열었으며 총 4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강석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015년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는 해로, 올해 많은 분들이 평화누리길에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걸었다”면서 “이번 피날레 행사를 통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평화누리길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