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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착한소년’들의 소리가 ‘심장을 두드려요!’

보니푸에리 소년 합창단 내한
내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
동유럽 민요·한국 曲 등 선사

 

‘2015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보니푸에리는 1982년 창단된 체코의 대표 합창단으로,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중에 하나로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울러 2천5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첫 내한 공연을 가졌던 보니푸에리는 2011년 본격적인 전국투어를 통해 고전음악부터 오페라, 유럽민요, 캐럴,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무로 한국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부로 진행되는 공연은 정통 클래식, 체코 및 동유럽 국가의 민요,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화 음악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별 다른 의상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에게 신선한 웃음을 주는 것이 보니푸에리 공연의 특징 중 하나다.

클래식테마에서는 신성함과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 성가복, 동유럽 국가의 민요를 부를 때에는 체코의 전통의상을 입어 분위기를 한층 띄우며, 마지막 캐럴 및 영화 음악을 노래할 때에는 깔끔한 정장으로 소년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프로그램은 줄리오 카치니(리베르겐 편곡)의 ‘아베마리아’, 모차르트의 ‘크레도’ 등 클래식과 체코 전통 민요 ‘마틴을 업고 집에 가는 길’, ‘벨소리’, ‘낭비된 사랑’, 그리고 ‘영화음악 메들리’는 물론 체코, 프랑스, 러시아, 폴란드, 슬로바키아의 다양한 민요와 캐럴 등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곡,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와 김현철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이 순수하고 맑은 체코 소년들의 목소리로 구현돼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R석 4만4천원, S석 3만3천원, A석 2만2천원, B석 1만1천원.(문의: 1544-234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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