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이 인천지역 학교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오는 14~16일 인천시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발전연구원에 '미래형 인천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연구'를 의뢰한 상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반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설명회는 현행 학교군별로 1차례씩 개최돼 3일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의 프로그램은 학교군 조정안에 대한 설명 후 인하대 교수들이 좌장을 맡고 인천시의원과 일반고 교장, 중학교 학부모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고 학교군 조정의 기준은 학교선택권과 근거리 배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가에 따라 학교군 설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시의 일반고 학교군 조정도 필요하지만 학교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현 배정방식의 개선이 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배정방식 개선안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