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부평안전체험관, 정말 좋았다고 전해라~”

운영 4개월만에 2만여명 방문 인기

이용자 재난 가상 상황 보고 느껴

대응능력·예방체험 만족도 98%

군산·진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

인천 부평구가 운영하는 수도권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평안전체험관’의 이용객이 4개월 만에 2만1천여명이 다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부평안전체험관을 본격 개방한 결과 지난 8일까지 어린이 및 학생, 일반주민, 민방위대원 등 총 2만1천여 명이 이용했다.

방문객 유형은 부평구민 1만6천여 명을 비롯, 인천의 타구 주민 3천100여 명, 타 시·도 주민 1천600여 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전북 군산시를 비롯해 충북 진천, 경기 구리시 등에서 30여 명의 공무원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부평안전체험관은 올 6월 1일 개관했으나 개관 직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창궐로 6~7월엔 체험교육을 중단해 8월부터 본격 운영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부평구가 국민안전처에서 공모한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시비 2억, 구비 3억)을 확보해 민방위교육장에서 운영하던 재난체험관을 '부평안전체험관'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내부 공간은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구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상·풍수해, 지진·심폐소생술 등의 자연재난 체험관과 교통안전, 지하공간 탈출, 생활안전, 완강기·엘리베이터 탈출 등 사회재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또 체험교육 전담교관 1명과 실전체험교육 강사 2명이 안전 교육을 실시 중이다.

체험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재난발생 대응능력 및 안전사고 예방 체험에 대한 만족도는 98% 이상으로 교육운영 및 부대시설 등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92%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평안전체험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제(http://safe.icbp.go.kr)로 운영되며 유치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