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로봇산업 관광도시의 메카 부천에서 진행되는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와 연계해 현실과 미래를 예견하는 만화적 상상력을 고찰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초기 로봇만화 ‘강철인 마치스테’(1964), ‘로보트 태권V’(1976), ‘철인 캉타우’(1976), ‘로보트 킹’(1977), ‘로봇 찌빠’(1979)에서부터 웹툰 ‘삼단합체 김창남’(2008), ‘로봇이 상냥해’(2013)까지 한국로봇만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로봇을 소재로 한 김진우, 성태진, 천근성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로봇만화의 시대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이 선호하는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 ‘로보카 폴리’, ‘로봇트레인’, ‘또봇’ 등 변신로봇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시도 마련됐다.
전시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에 열리며, 19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로봇만화 ‘심술통’, ‘철인 캉타우’ 이정문 작가와 함께하는 특강이 진행된다.(문의: 032-310-3090~1)/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