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유소년축구전용구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은 2016년 예산안에 계양구내 유소년축구전용구장 건립사업 국비 20억 원이 반영돼 건립사업 추진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기금을 통한 국고보조사업이자 지자체 지정사업으로 사업진척도에 따라 지원(정액)금액을 교부받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소년 축구전용구장은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 등 전국에 5개밖에 없어 계양구 전용구장이 조속히 완공될 경우 계양구는 전용구장을 보유한 6번째 지자체가 된다.
그동안 계양구의 주요 유소년축구단들은 전용구장이 없어 공원과 학교 등 간이구장을 활용해 왔으나 전용구장 건립시 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유소년들의 스포츠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식 의원은 “지자체의 사업진척이 빨라질수록 건립시기도 앞당겨지는 국고보조사업인만큼 부지확보를 비롯한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해 가는 중”이라며 “계양구에 유소년축구전용구장이 건립되는 것은 지역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는 큰 쾌거이며 계양구 전용구장을 통해 제2의 이천수·최태욱과 같은 인천출신 국가대표 선수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