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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조봉사대상에 임대진 변호사 선정

장애인 목욕봉사 등 10년간 참여
“몸에 밴 습관인데 상 받아 기뻐”
도내 최인수 법무사도 수상

 

전국 법조인중 올 한해 가장 아름다운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임대진(48·사진) 변호사가 선정됐다.

법조협회(회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15일 제14회 법조봉사대상 대상 수상자인 임 변호사를 비롯,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허회(48) 서기관, 공주교도소 윤경숙(54·여) 교위,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소속 최인수(58) 법무사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 변호사는 매월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진행한 뒤 식사까지 하는 봉사에 10년이 넘게 참여해 오고 있어 그 꾸준함이 지역 사회에서도 자자했다.

그는 또 용인시 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법조일원화위원회 위원, 수원지법 가사소년재판 진행인 등의 맡고 있으며 앞서 대한변호사협회 표창과 경기중앙변호사회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임 변호사는 “특별히 상을 생각하고 봉사해 온 것은 아니라 대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감당이 안된다”면서 “1년, 2년씩 봉사를 하다보니 저절로 몸에 벤 생활의 일부일 뿐인데 엉겁결에 이런 큰 상을 덜컥 받게 됐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법조봉사대상은 봉사와 선행을 실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회원 및 법조직영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봉사를 널리 장려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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