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해봄 프로젝트’ 시·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의 첫번째 SIB(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인 ‘해봄 프로젝트’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근로의욕 고취, 역량강화, 취업장애 요소 제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내년부터 2년간 일반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현재 도내 일반 수급자는 약 17만명이며 이 가운데 1만여명이 18세에서 23세의 청년층이다.
설명회는 시·군 기초생활수급자 업무 담당자 등 약 200명이 참여, 해봄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설명회는 도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복지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일선현장에 있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해봄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성공요인인 만큼,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봄 프로젝트의 ‘해봄’은 지난 8월 도민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해보자’, ‘해를 보자’라는 의미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