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55·새) 오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내년 누리과정예산 미편성 사태와 관련, 정부와 교육청에 역 제안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정부와 교육청 사이에 끼여 혼란한 상황에 빠져있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처지를 설명하며 “예산이라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돈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편중되게 편성할 수 없으므로 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인구수와 누리과정 아동숫자를 합산해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누리과정 예산 확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기 때문에 단순히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노력도 해보지 않고 단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모든 관계자들이 모여 대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