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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해서 생이별” 아내 핀잔에 “복에 겨운 소리”

○…‘승진’하고도 집에선 애꿎은 ‘핀잔’만.

도내 한 금융관련 정부기관의 A 과장은 최근 팀장으로 승진하고도 집에선 천대(?) 받고 있다며 하소연.

이유인즉, 내년 1월1일자로 승진이 확정돼 부산 본사 근무가 결정되자, 현재 성남 분당에서 같이 살고 있는 그의 아내는 ‘이제 생이별하게 됐다’며 어렵게 승진한 남편에게 승진 축하보다는 오히려 핀잔만 늘어놓기 일쑤라고.

이를 지켜본 타 부서의 B 팀장은 “요즘 40대의 로망(?은 주말부부라는데 A 과장은 복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다”고 해 주변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피아노 키드’ 매출 효자노릇

○…‘피아노 키드’ 백화점 효자노릇(?)

수원시내 한 백화점에서 거의 매일 피아노 연주 후 홀연히 사라지는 초등생이 있어 눈길.

특히, 이를 보러 몰려든 고객들로 매출도 꾸준히 늘어 백화점에선 요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칭찬세례.

해당 백화점의 C 점장은 “올 초부터 초등생 한 명이 점내 2층에 고객을 위해 마련한 그랜드피아노를 거의 매일 한 시간 가량 연주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고객 중에는 골수팬까지 생겼을 정도”라며 “그 덕분인지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내년엔 이 학생에게 대학 진학 때까지 장학금을 후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성탄절 근무에 “땡큐 예수님”

○…‘집 밖’ 성탄절이 더 아늑하다(?)

도내 중소기업 관련 한 기관장이 집 밖에서 보내는 성탄절이 더 좋다며 환호(?)의 탄성을 질러 주변의 이목이 집중.

해당 기관장 D씨는 “올 성탄절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현장점검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은 꿈도 못 꾼다”면서도 “하지만, 휴일 따발총처럼 쏘아대는 아내 잔소리보다 시장 상인들에게서 듣는 목소리가 훨씬 편안하고 아늑해 아마도 축복받는 성탄절이 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던져 주위는 한바탕 웃음바다.



연말 송년회 참석 ‘언감생심’

○…연말 일 복(?)터진 도내 대기업 직원들

도내 A 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B씨는 “연말 직원들의 인사 업무로 인해 일 복(?)이 터져 다른(?)생각은 아예 할 수 없는 감사(?)한 날들이 2주 동안이나 계속 됐다”며 “올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는 그동안 아내에게 잃은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을 소망.

그런가하면 연말 마감과 회사내 임금협상에 바쁜 또 다른 B기업 C씨는 “계속되는 야근으로 중요한 송년회도 여러 차례 참석하지 못해 업무에 집중이 안된다”며 “이러다가 올해는 일도 사람도 놓치면서 한해를 마무리할 것 같아 걱정”이라며 아쉬움을 토로.



안부 전화야? 세무상담이야?

○…세무 직원, 세금 적게내는 질문 세례에 씁쓸.

도내 한 세무 기관 직원 A씨는 “연말이 다가오니 자연스레 안부를 묻는 지인들의 전화가 많은데 그 때마다 세금과 관련된 질문을 꼭 한건씩 꺼내놔 일을 두배로 하는 느낌”이라며 “전화의 목적이 안부인지 세금 상담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토로.

이 고위 간부 B씨는 “부동산 투자로 성과를 거둔 친구들이 양도세 및 취득세를 적게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일부 중개업자들의 이상한 소문을 듣고 자꾸 방법을 묻는데 황당할 따름”이라며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세상의 이치인데, 많이 가진 사람들이 돌려주는데는 더 인색한것 같아 씁쓸하다”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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